다음 달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컴퓨터·프린터·복사기 등을 판매하려면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
17일(현지시각) 유럽위원회(EC)와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컴퓨터, 영상 장비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스타’ 기준에 합의했다. 유럽연합(EU)이 7월 1일부터 새 기준을 법제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현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14% 정도 높여야 한다.
현재 에너지스타의 기준을 충족하는 품목은 데스크톱PC 70개, 노트북PC·태블릿 43개, 복사기 18개, 프린터 32개, 스캐너와 팩스 각 19·14개 등이다.
에너지스타는 향후 서버·스토리지 장비와 비디오게임 콘솔 등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C는 강화된 기준을 통해 유럽에서 아일랜드의 1년 사용량에 맞먹는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향후 4∼6년간 22테라와트시(TWh)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PA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영상 제품이 새 기준을 충족시키면 1년에 약 5억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50만대분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방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韓 반도체 대규모 투자, 종말의 시작”…'빅쇼트' 마이클 버리, 삼전닉스 800조 투자에 찬물
-
2
랜섬웨어 공격으로 '아이폰18' 정보 유출?…“애플 최대 유출사고 될 수도”
-
3
“당신만을 사랑할게”…'아이돌 외모' 2억짜리 '반려로봇'에 中 반응 폭발
-
4
“사람 감정 이해하면서 대화” 2억원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
5
40년간 서랍에 방치된 동물 뼈, 남극 최초의 '공룡 화석'이었다
-
6
[테크 차이나] 中 피지컬 AI 핵심 기업 지형도 2026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
7
“부품 이송 넘어 선별·배치까지”…진화한 휴머노이드, BMW 생산라인 투입
-
8
180m 세계 최대 높이 유리전망대…우산으로 '콕' 찍었더니 '쩍' 갈려져
-
9
삼전닉스로 돈 벌고, 결국 日 좋은 일만?…외국인들, 日서 104조 AI·반도체 사들여
-
10
“틱톡 라이브서 키스했다고 맞았다”…100명 앞에서 공개 태형 당한 20대 커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