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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옥션스카이프가 전자전문점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인터넷전화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에 한계를 느낀 옥션이 소비자 접점 확대와 통화품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역 확대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기기 전자전문점인 픽스딕스(대표 최홍수)는 18일 오픈마켓 옥션과 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 처음으로 전국 50여개 픽스딕스 매장에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프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픽스딕스는 전국 5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팟터치, 노트북PC 등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디지털기기에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픽스딕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스카이프 체험존을 통해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홍수 픽스딕스 사장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노트북PC를 비롯한 인터넷이 가능한 각종 소형 디지털기기에 스카이프 서비스를 접목시켜 구매고객에게 한층 더 높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방문객의 호응이 높을 경우 스카이프 선불통화권과 전용단말기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 옥션이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구입하면 스카이프 무료통화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스카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동철 옥션스카이프 본부장은 “소비자들은 인터넷통화를 어떻게 하는지, 통화품질은 어떤지, 실용성은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이를 알리고자 체험존을 오픈하게 됐다”며 “편의점 통화권 출시에 이어 픽스딕스 전국 매장을 이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픽스딕스는 2006년 11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광학·디지털기 전문 브랜드로 DSLR 및 콤팩트 카메라, 미니노트북, MP3플레이어, PMP 등 각종 소형디지털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복합매장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