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깁스 SAP 북아시아총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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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원화 기준 정책도 유지하겠습니다.”

 SAP월드투어2009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마크 깁스 SAP북아시아총괄 사장은 한국을 건강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소폭 하락을 감안한다고 해도 지난 몇 달동안 유로 환율 상승률은 50%가 넘을 정도가 됐다. 앞으로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원화로 고객에게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중점 분야 4가지도 발표했다.

 깁스 사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다 투명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게 해법이 될 수 있는 클리어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기업의 투명성과 협업을 중심에 놓는 클리어엔터프라이즈 전략과 함께 발표한 솔루션은 크게 3개로, SAP비즈니스스위트7과 비즈니스오브젝트 익스플로러, 밸류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이다. 특히 SAP 밸류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글로벌 고객들과 한국 고객들이 자신의 프로세스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제공한다. 이 결과는 비즈니스 유저들에게 전달돼, IT의 효율성을 CEO와 CFO 등에게 실질적으로 보여준다.

 깁스 사장은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검색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등은 한국 고객들의 요구가 상당히 반영돼 개발된 것”이라며 “새로운 중점 분야에서도 한국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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