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원장 최양희)은 오는 17일 개원 첫 행사로 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심층 토론하는 ‘융합과학기술 아이디어 발표회’를 본원이 있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광교 테크노밸리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표적 융합기술인 u헬스를 비롯해 지능형 로봇, 기능성 게임, 재난 관리 등 8개 분야에서 적용가능한 융합기술이 소개된다. 복합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분야를 창출하고 문화적 양식을 창조하는 융합 기술을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최양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창의성 있는 융합기술이 나오더라도 실용성이나 구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융합대학원인 이 대학원은 △나노융합학과 △디지털정보융합학과 △지능형시스템융합학과 등 3개 학과로 이뤄져 있으며 25명의 전임 및 겸무 교수와 50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학원 전공 필수과목인 ‘융합과학기술개론’을 수강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 32명과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소속 박사급 전문 연구원 10명이 지난 6개월간 연구한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준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는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융합과학기술의 연구 방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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