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가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DS를 활용한 초중고 전용 수업지원시스템 ‘닌텐도DS 교실’을 개발했다고 교토신문이 14일 전했다.
학생들이 DS로 대답한 내용을 교사가 PC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쪽지 시험이나 학습 이해도 파악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샤프 자회사인 샤프시스템프로덕트와 닌텐도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닌텐도가 게임기를 이용한 교육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닌텐도DS 50대와 교사용 PC를 무선 랜으로 연결하는 이 제품은 내년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교사가 PC를 이용해 문제를 내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닌텐도DS에 전달되고, 학생이 문제에 답하면 그 내용이 다시 교사의 PC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학생 개인이나 학급 전체의 정·오답 상황을 집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됐다.
샤프시스템프로덕트는 초중고 전용 한자 받아쓰기나 수학, 일본사 등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60개를 개발해 교육 현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스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오는 17∼18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교육용품 전시회 ‘뉴 교육엑스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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