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1700억원, 5000억원이 각각 투입되는 산학협력중심대학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대상 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11일 양 부처 공동사업으로 추진중인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지원대학으로 한국산업기술대, 성균관대, 충북대 등 17개 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은 대학의 교육·연구체제를 산학협력 중심으로 전환, 산학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교과부와 지경부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주로 중소기업과의 산학 협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소위 명문대학은 거의 접수하지 않았거나 선발되지 않았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대상은 5개 광역경제권별로 접수된 80개 대학을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안산), 성균관대, 동국대, 인천대(수도권) △충북대, 한밭대, 호서대(충청권) △순천대, 전주대, 호남대(호남권) △강릉원주대, 경북대, 경운대(대경권) △경상대, 동명대, 진주산업대(동남권)의 17개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7월부터 향후 5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기간동안 대학당 연간 20억원 내외의 정부지원을 받게된다.
교과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방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선정평가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총 47개 대학(49센터)이 접수해 이 가운데 19개 대학(20센터)이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광역경제권에서 합의한 선도산업으로서 충청권(의약바이오산업, New IT 산업), 호남권(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부품소재산업), 동남권(수송기계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대경권(IT 융·복합산업, 그린에너지산업), 강원권(의료융합산업, 의료관광산업), 제주권(물산업, 관광·레저산업)으로 구분하여 지원된다. 충청권의 경우 순천향대와 충남대가 의약바이오 산업 분야, 한국기술교육대와 호서대가 뉴IT 분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IT융·복합 산업 관련해서는 경북대와 계명대가 각각 선정됐다. 교과부는 매년 센터당 50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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