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스는 최근 휴대폰 및 내비게이션용 터치패널에 대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신규 터치스크린폰 모델을 수주해 휴대폰용 터치패널의 경우 2분기 월 평균 생산량이 1분기 대비 80%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비게이션 업계의 주문 상승에 힘입어 관련 제품 역시 월 평균 생산량이 1분기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텍시스템스 측은 “최근 들어 휴대폰용 터치패널은 월 80만대, 내비게이션용은 15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내비게이션 사업이 당초 예상과 달리 호전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터치패널 총 생산량은 약 450만대를 넘을 것으로 현재 추산되고 있다.
디지텍시스템스는 2분기 들어 터치스크린폰 3개 모델을 추가 수주했다. 현재 생산 중인 휴대폰용 터치패널은 휴대폰 모델 기준 총 7개다. 디지텍시스템스 측은 그러나 “모델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생산량 등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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