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관련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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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앙의 물길, 한반도 대운하’는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환경 파괴 사업이 될 한반도 운하 계획이 졸속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담고 있는 책이다. 국가 경제를 생각하고 이 땅의 환경을 염려하는 지식인, 학자 18명은 왜 운하를 건설하면 안 되는지 이유를 밝히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운하 건설 공약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미 그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주요 예정지 주변의 지가가 두 배 이상 올랐고 한반도의 역사 문화재 파괴가 불가피하며 식수원 위로 화물선을 띄우는 것은 불가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석훈·김병기·김상하·김정욱 등 12명 공저, 도요새펴냄, 1만2000원.

◇‘운하?’는 외국 운하의 사례와 더불어 한반도 대운하의 건설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살펴보면서, 대운하 사업의 실체를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대운하에 대한 옳다,그르다 식의 보고서가 아닌, 운하의 역사, 세계 각국의 운하 현황 등을 살펴 봄으로써 우리에게 진정 운하가 필요한 것인지를 고찰하고 있는 책이다. 과연 운하는 최적의 운송 수단이며, 홍수 조절과 수자원 확보, 관광 레저 산업의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등 우리에게 장밋 빛 미래를 가져 올 것인가. 김상도지음, 푸른나무 펴냄, 1만2000원.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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