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조명기기 전문업체인 대림이엔지(대표 박동홍 www.daerimled.com)가 자사가 개발한 LED 조명등을 유럽에 첫 수출 했다.
대림이엔지는 최근 스페인의 올리브인더스트리사와 LED 보안등과 작업등 등 LED 조명기기 5개 모델 20억원어치(110만유로)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선 오는 8월에 첫 선적을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제품 공급을 마치고, 현지에서 운용성과가 좋다고 판단되면 2차 계약도 성사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될 LED 조명기기는 스페인의 주요 관공서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향후 제품에 대한 검증만 이뤄진다면 스페인은 물론 유럽지역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동홍 사장은 “유럽인증규격인 CE인증 획득이 다음달 나올 예정으로, CE인증이 이번 수출성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재 미국 UL인증도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인증만 나온다면 미국 수출만 200억원 이상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 LED 제품은 빛의 확산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열 분산 설계기술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림이엔지는 최근 중기청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KOTRA 보증브랜드기업으로도 선정됨으로써 향후 해외시장진출에 공신력을 얻게 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