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전국 협력사 임직원 4000여명이 5일 평택시 공설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쌍용자동차 인력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대립으로 20만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의 생계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1600여개의 쌍용자동차 1,2차 협력사와 전국 쌍용차 영업소 및 서비스 대리점 협의회, 부품대리점협의회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호소문과 결의문을 통해 “노사의 극단적 대립은 더이상 쌍용자동차 임직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20만명이 넘는 협력업체 임직원 및 그 가족 모두의 생계를 담보로 한 무책임한 행위”라며 “라인 정상화를 선 시행한 뒤 노사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