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도는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전주시·중기청 등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러한 사업은 전북지역의 100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시제품제작지원과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인증지원, 지방벤처클리닉을 비롯해 캐시-카우기업 등이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우수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기술·자본 부족으로 신제품 조기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최고 1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인증지원은 50여 기업에 컨설팅 및 심사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된다. 지방벤처클리닉은 5개의 유망벤처기업을 선정해 외부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업체당 600만여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캐시-카우기업 육성은 매출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이오·IT 분야 등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개 업체에 최대 4000만원 한도내에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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