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PMP산업의 무한성장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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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버전스 시대는 소비자 욕망이 맘껏 표현된다. 특히, 1년 새 스마트폰이 봇물을 이루게 된 것은 통화뿐 아니라 복합적인 기능이 추가된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가 확인된 결과라 할 수 있다. MID 등 첨단 소형 휴대형 기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비춰볼 때 PMP의 미래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컨버전스의 일환으로 태생된 비슷한 유형의 기기와 기능적 차이 및 강점을 부각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PMP산업은 컨버전스라는 소비자 욕구에 잘 대처하고 있다. 학습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필두로 급성장한 PMP는 이제 초창기 동영상 재생에서 갖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즉 컨버전스를 컨셉트로 시대성과 편의성, 휴대성 등을 동시에 겸비한 유일한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스마트폰과 PMP를 비교해 스마트폰이 소형 포터블기기의 궁극적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대결에서도 PMP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디지털 환경은 아직 대중이 다가서기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넓은 LCD를 활용한 시인성과 가독성, 사용자 중심의 UI, 손쉬운 터치 등의 아날로그적 장점을 기반으로 한 PMP는 프로그램 설치 등 복잡한 사용법이 부담스러운 스마트폰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전망이다. 또 PMP는 스마폰의 복합 기능 위주보다는 교육, 문화콘텐츠 부문의 특화된 재생 미디어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디지털큐브도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영화나 미드·일드 같은 소수만을 위한 콘텐츠 활용에서 PMP 문화까지 통틀어 뒤바꿀 수 있는 콘텐츠 무한확대 및 재생산의 시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PMP는 원활한 콘텐츠의 상시 확보와 함께 본인이 직접 찍어 바로 올리는 블로깅 및 메신저 서비스 등을 이용한 새로운 통신수단으로서 스마트폰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출시될 PMP 제품에 기대를 걸어본다.

 김현호 디지털큐브 홍보 IR팀 대리 khh7378@digital-cub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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