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대학이 미래의 전쟁·위기 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가상 전쟁게임에 북한의 남침을 가정한 게임이 포함됐다고 10일 타임이 보도했다.
미 육군대학의 가상 전쟁게임은 2018년부터 2025년 사이의 국제정세를 감안해 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사태를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폴 도일 육군 중령은 “현재의 작전환경을 토대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한 관련 전쟁 게임은 2016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고, 새 지도자가 핵무기 개발을 위해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국제 사회가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 발전소를 발견한 뒤, 유엔 안보리가 이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북한은 수천명의 군사를 난민 속에 위장침투시켜 군사분계선(DMZ)을 넘어 남침을 시도한다. 재래식 전쟁과 게릴라 소탕작전을 병행해야 하는 복잡한 성격의 전쟁사태다.
북한의 남침 시나리오에는 침투하는 북한군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일수 없는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 일단 미군과 한국군이 공중폭격 조치를 취하지만 최종 결론은 미해결로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게임의 주요 목적은 국무부·특별작전팀·정보기관 등 미 정부 전체 차원은 물론 주요 우방들과 함께 각종 위기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것으로 호주·독일·영국군 장교들도 함께 참여한다. 에드워드 헐 전 외교관은 “전쟁게임은 군사전략가들에게 해당지역의 역사와 지정학적 요소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발생 가능한 모든 복잡한 요소들까지 고려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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