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에 황성호(56) PCA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씨티은행 이사,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제일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PCA투자신탁운용을 이끌어왔다. 우리투자증권은 황 내정자에 대해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이사회에서 공식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기존 8명의 등기이사를 7명으로 줄이고, 등기이사 전원을 새 인사로 교체하기로 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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