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양주시가 기업의 공장설립 갈증 해소를 위해 공동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은 7일 오후 2시 30분에 남양주시 푸름이방에서 박봉규 이사장과 이석우 남양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미니공단 공동지원 협약체결식’을 갖고 참가기업이 원하는 위치(남양주시 일원)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미니공단’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그간 산업 입지가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져 기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하는데 미흡했던 점을 감안, 기업이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소규모 입지(3만㎡)를 2∼3개가량 확정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 입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된 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참여 기업 소요비용 최소화를 위해 입지 기준 확인부터 공장 설립 관련 인허가 대행 업무를 무료로 수행하며 남양주시가 참여 희망기업 모집 및 기반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또, 참여 기업은 소요자금 조달, 부지 추천·결정 등을 맡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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