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FCC와 정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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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찾아가 마이클 J 콥스 상임위원을 만나 정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방통위가 밝혔다.

콥스 위원은 이날 최 위원장에게 미국 아날로그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 시점을 2월에서 6월로 연기한 것을 설명한 뒤 “디지털 전환을 지역마다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디지털 전환 관련) 국민 홍보와 소외계층을 지원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FCC가 25개 국가별 초고속 인터넷 보급정책사례를 수집하는데, 한국 사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에 “한국의 성공적인 초고속 인터넷 보급 성공사례를 미국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할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최 위원장은 6일 오전 CNN 뉴욕센터를 방문해 뉴스 제작 시설을 둘러본 뒤 조나단 클라인 CNN USA 사장과 만났다. 이어 8일 디즈니를 방문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J 콥스 FCC 상임위원은 지난달 14일 미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회의에 참석한 이병기 방통위 상임위원과 만나 방송통신 규제 정책을 논의하는 등 한국 방통위원들과 잇따라 만나 주목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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