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국내 전자부품 산업 후방을 책임질 전자부품연구원장에 최평락 전 특허청 차장이 선임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6일 분당 본원에서 제5대 원장으로 선임된 최평락 원장의 취임식을 열고 ‘그린·융합신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전문 생산기술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최 신임 원장은 전 서영주 원장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공모 절차를 거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원장은 취임식에서 “그린·융합 신성장동력 창출과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KETI 활동의 양대 축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열린 조직문화 조성과 대내외 네트워킹 강화,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연구원의 역량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행정고시 23회로 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장, 국제협력투자심의관, 재정기획관 등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특허청 차장을 역임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