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1차관을 지낸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선봉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오 부회장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 유망기업 32개사를 이끌고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와 상하이를 방문,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하며 270여 중국 기업들과 1억3430달러의 상담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공대 출신으로 지난 정부에서 기술관료로 주목받으며 국가대사를 기획하던 그가 새정부 들어 민간기업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무역협회 부회장으로 옮긴 후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제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오 부회장은 “중국이 4조위안(약 800조원)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은 중국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전제하며 “최근 무역투자회의에서 대통령에 보고한 것처럼 중국 내수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무역촉진단을 꾸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기 위해 이번을 시작으로 올해만 3∼4차례 무역촉진단을 더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파견업종도 제조업 중심에서 물류, 유통업 등으로 확대해 다양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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