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살리기 대학이 나선다] 수원대학교 컴퓨터학과

‘수도권 임베디드 시스템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차세대 IT 미래 인재 양성.’

수원대학교 컴퓨터학과는 수요지향적인 임베디드 분야로 특성화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SW학부 및 대학 설립 지원 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임베디드 장비 및 시설을 최신 기자재로 완비했다.

이러한 특성화 노력의 결과로 2004년 경기도 공업계열대학 실습교육기자재 지원사업에 또다시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최첨단 장비로 현대화를 이뤘다.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만족하지 않고 2005년 ‘임베디드 시스템 SW’ 트랙으로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 사업에 선정돼 장비 지원 및 임베디드 학과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임베디드 분야로의 특성화와 수요지향적 교과목으로의 지속적인 교과과정 개편, 수도권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눈부신 발전이 토대가 되어 컴퓨터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된 CUSST(Center for U-city Security and Surveillance Technology)가 2008년 경기도 지역협력 연구센터(GRRC) 사업에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이 학과는 급변하는 산업기술의 발전 추세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과과정의 지속적인 개선에 따른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SW 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7개의 프로젝트 교과목을 신설, 운영해오고 있으며 엄격한 임베디드 시스템 SW 트랙 위주의 공학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컴퓨터학과에는 2011년 컴퓨터 및 정보기술 인증제도 신청을 목표로 2008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위해 국내외 우수한 교수 요원을 초빙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계 실습 및 강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산업체 IT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수업에 반영함으로써 공학교육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 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도 지역협력 연구센터인 CUSST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화성시 및 지역 중소기업과 다양하고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교육체계가 구축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협력 체계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기업과 멘토링 및 인턴십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NEXT 사업 시행 첫해인 2008년도 설문 조사결과 학생들은 멘토와의 프로젝트 수행과정에 100% 만족률을 보이고 있다.

NEXT 사업단장인 장성태 교수는 “특성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저학년부터 실질적인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다양한 실무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특성화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태 교수는 또 “컴퓨터학과의 특성화 프로그램과 최첨단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산업현장에 밀착된 실무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국제적 경쟁력과 창의적이고 협업 능력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 모두가 졸업 후 소망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