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가 만년 내수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뗐다.
경쟁 기업에 비해 유달리 해외 매출이 부진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 해외에서만 1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 분기 해외 매출은 57억원이었는데 이번 분기에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2008년 전체 해외 매출 총액을 뛰어넘는 수치로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한 ‘크로스파이어’가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 중국에서 공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2’와 북미의 ‘크로스파이어’ ‘슬러거’ 등 수출 게임들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09년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58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경상이익 131억원, 순이익 9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27% 증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64% 영업이익 145% 상승한 수치로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28%를 달성하며 수익성도 대폭 개선했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중국에서 동접 100만 넘는 게임은 3∼4개밖에 안 되는 데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1인칭슈팅게임(FPS) 시장을 선점해 동접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피파온라인 역시 중국 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 1위에 오르고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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