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올해 상반기 신입생 모집 결과 총 1301명 모집에 4622명이 지원해 평균 3.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개 경영전문대학원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쟁률은 지난해 상반기 3.04대 1보다 다소 높아진 3.55대 1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11개 대학이 학생을 모집한 풀타임(주간) 학생은 435명 정원에 1182명이 지원해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려대가 4.9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파트타임(야간·주말) MBA 신입생은 10개 대학이 모집했고, 총 866명 모집정원에 3440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97대 1로 지난해 상반기 3.59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으며, 연세대 주말과정이 8.8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형 MBA를 운영하는 대학들은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학생과 교수 유치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입학생은 총 4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4명에 비해 22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교수는 10개 대학에서 91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43개 과정 중 38개 과정(88.4%)에 영어 강의 교과목이 개설됐으며, 11개 풀타임 과정 및 2개 파트타임 과정은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1041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88.5%를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은 426명으로 전체 입학생 중 36.2%였고, 지난해 상반기 29.6%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MBA는 국제적 경영능력과 한국적 기업특성에 밝은 경영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총 13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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