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의 성능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LED 가로등 시범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의 주요 행사장인 상무시민공원 내 도로에 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LED 가로등 20개(4개업체 5개씩)를 시범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ED 조명의 실증시험을 위한 것으로 LED 조명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광주 광산업의 핵심성과인 LED 조명 제품의 전시 및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LED 가로등은 LED가 가진 높은 발열성과 직진성으로 인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기술수준을 평가해볼 수 있는 실증시험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5월 사업자를 공모한 뒤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기업평가와 기술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발, 6월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후에는 제품성능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LED 가로등의 기술수준을 판단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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