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전북의 희망] 기초 자치단체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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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략산업 육성에는 전북도뿐만 아니라 군산·익산·정읍 등 중소 지자체도 적극 가세했다. 특히 이들 지자체는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군산시(시장 문동신)의 기업 유치 및 지원 사례가 단연 돋보인다.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등 굴지의 대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성사시켜 전국 지자체에 모범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자동차산업 및 기계부품, 신소재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군산시는 기업이 지자체에 공장을 신설할 때 걸리는 각종 인·허가의 소요시간을 단 하루만으로 단축시키는 등 발빠른 기업지원행정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기업체 발목을 잡는 각종 행정규제의 전수조사를 실시, 개선에 착수했다.

 익산시(시장 이한수)는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건설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부품·소재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세제감면 혜택, 부지제공, 자금지원 등의 특별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정읍시(시장 강광)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 분야로 특화된 방사선융합(RFT)밸리를 조성해 오는 2015년까지 100개 기업유치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미 정읍방사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책연구소 유치에 성공한 정읍시는 전문 연구원의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에 힘쓰는 한편, 또 다른 국책연구사업 발굴 및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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