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케이블] Q채널 ‘헬렌 켈러 세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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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채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가족 프로그램이다. 3개의 시리즈로 방송되는 첫 프로그램으로 ‘헬렌 켈러 세 자매’를 방영한다. 헬렌 켈러라는 이름처럼 이 프로그램은 세 쌍둥이의 실제 사연을 촘촘히 따라간다. 다음 달 7일 밤 12시 첫 방송이 시작된다. 헬렌 켈러 세 자매는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는 세 쌍둥이의 실제 사연을 시청자에게 소개한다.

 엄마 뱃속 아기는 2㎏이 안 된다. 게다가 세 쌍둥이다. 내용은 슬프지만 펀(fun)하다. 엄마 리즈의 뱃속에서 24주 만에 2㎏도 안 되는 체중을 가지고 태어난 세 쌍둥이 ‘조이’ ‘에마’ ‘소피’. 혼자서 세 쌍둥이를 키우는 것이 힘겹기만 했던 리즈는 아이들이 4살 되던 해 고등학교 친구인 조지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그는 기꺼이 세 쌍둥이의 아빠가 되길 자청한다.

 장애를 가진 세 쌍둥이를 키우는 일은 매일매일 힘든 도전이지만 부부는 좌절만큼 큰 기쁨을 느끼며 살아간다. 또 부모의 도움 없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던 세 쌍둥이는 전문가의 훈련을 통해 어둠과 침묵을 깨고 점차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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