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학회 춘계학술대회 해운대서 열린다

 한국정보처리학회(회장 이정배)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대구대·동아대 등이 주관하는 제31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및 임시총회가 23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명예대회장인 주대준 전 대통령 경호차장과 대회장 이용두 대구대 총장, 부대회장 김태석 동의대 교수, 수석부회장인 금기현 전자신문사 대표(차기회장)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논문 80여편과 포스터 300여개가 공개됐다.

 개회식을 겸해 개최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이용두 대구대 총장과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이 감사패, 황인준 고려대 교수와 백윤흥 서울대 교수 등 11명이 공로패, 김기천 건국대 교수와 김상욱 경북대 교수 등 9명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학술적인 주제를 탈피해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이슈를 중심으로 실무 및 개발 사례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 아이디어 등을 창조적으로 재조합해 보다 효과적인 혁신 방안을 재발견하는 장을 마련한다.

 또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고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이 ‘한국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에 대해 강연하고, 이에 앞서 홍현택 한국생산성본부 팀장과 우창헌 골프존 연구소장이 각각 ‘국제표준 IT 자격 ICDL 소개 및 발전방안’과 ‘가상현실과 골프의 만남’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정배 회장은 “이번 행사가 향후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는 활발한 토론과 발표로 IT 분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역량있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처리학회는 다음달 28, 29일 이틀간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IT21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