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와 금융권의 긴급수혈이 실시된다.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천시와 경기도·은행·보증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경기도가 각각 50억원을, 기업·농협·신한은행이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 재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인 24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약 30억원 한도로 융자기간은 융자일로부터 5년간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 및 경기도 내의 쌍용차·GM대우 협력사가 우선이며 타 지역 소재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도 총 10%이내(240억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1월 1차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대해 이미 3640억원을 지원 중이며 2차 프로그램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르노삼성의 협력사도 지원 예정”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당분간 완성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회장, 윤용로 중소기업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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