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e러닝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곽덕훈)이 22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KERIS는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0년 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념식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위원장,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련 산·학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교육정보화의 비전 △초중등 교육정보화 △e러닝 세계화 △학술연구정보화 △고등교육정보화의 5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영역별 주제발표 후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립 10년째를 맞는 KERIS는 초·중등 e러닝 서비스 ‘에듀넷’, 고등 학술정보 서비스 ‘RISS’,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를 구축·운영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정보화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국내 최초로 개통한 인터넷 교육정보종합서비스 에듀넷은 2008년 기준 1조87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e러닝 시장의 근간이 됐다.
u러닝과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차세대 교육정보화를 위한 KERIS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초·중등 교육정보공시 서비스 ‘학교알리미’는 학부모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ERIS는 2007년 제1회 유네스코 교육정보화상을 수상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정보화 수준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국제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현재 콜롬비아·도미니카 등과 논의 중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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