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의 미래 `IT융합`] 코리아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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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대표 IT기업 코리아컴퓨터(대표 안현태 www.koreacom.co.kr)는 RFID/USN 기술을 이용한 수산양식, 환경감시, 미아찾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융합 비즈니스를 펼친다.

지난해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 구축한 첨단 미아찾기 서비스는 코리아컴퓨터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부산 u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미아방지 전자팔찌 대여 시범서비스’는 무선 메시 네트워크와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기술을 연계해 잃어버린 아이의 현 위치는 물론이고 아이가 이동 중이어도 추적해 그 장소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코리아컴퓨터는 메시 네트워크 리시버 15개를 해운대 해수욕장 전 구간에 걸쳐 20∼30m 단위로 설치했다. RFID 태그를 장착한 전자팔찌 150개를 확보했다.

특히 도입 초기 단계인 무선 메시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해수욕장과 같은 오픈된 공간에서 적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메시 네트워크 기술의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코리아컴퓨터와 부산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7일 동안 30여건의 미아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경상남도가 도내 양식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RFID/USN 기반 고품질 수산물 생산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아시아나IDT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양식장 생산관리지원시스템 분야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1월까지 통영시 관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지능형 양식장과 활어 이력 추적시스템 등을 구축한 이 사업은 1단계 시범사업을 마치고 조만간 본사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해양대 등과 ‘임베디드 기반 선박통합정보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 사업에서 코리아컴퓨터는 임베디드 기반 선박항행안전 DB서버 구축 역할을 맡았다.

 안현태 코리아컴퓨터 대표는 “RFID/USN 기술을 이용해 환경감시, 재난방지, 수산양식,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다양한 비즈니스를 발굴해 부산 IT융합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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