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m)는 온라인게임과 기업용솔루션으로 일본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2005년 자사 온라인게임 ‘카발온라인’을 수출해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 발을 내디디고 2007년 9월에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알집, 알씨, 알툴바 일본어 버전을 출시해 제품의 참신성으로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올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가장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부문은 기업용SW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인터넷디스크와 비즈하드를 일본에서 각각 ‘비즈하드솔루션(Solution)’과 ‘비즈하드SaaS’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이다. 비즈하드솔루션은 △파일의 전사적 저장 및 관리 △사내 기간 시스템 연동 △ 내외부 임직원 간 협업 △데이터 백업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파일서버다. 한국판 비즈하드솔루션인 인터넷디스크는 국내 웹스토리지 독립 구축형 분야에서 이미 시장 점유율 1위로 학교 및 공공기관, 기업 등에 판매되고 있다. 중소기업을 겨냥한 비즈하드SaaS는 웹하드, 메일호스팅, 사내 메신저, 게시판을 통합한 기업용 업무관리 시스템이다.
시장 초기에는 웹하드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일본에서 이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늘며 최근 비즈하드의 수요가 높아져 성과가 나리라는 것이다. 비즈하드솔루션은 이미 판매에 돌입했고 비즈하드SaaS는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