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그린빌딩’을 짓는다.
16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전남 나주 이전시 신사옥 건설 등에 그린빌딩 개념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그린빌딩에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태양광·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빗물 등 중수도 활용 체계 등이 갖춰진다.
이를 위해 한전은 우선 현재 전국에 있는 180여개 지점·지사 가운데 5곳 가량을 선정, 연내 시범 그린빌딩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 사옥건설처 관계자는 “관건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경제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타 부서 등 내부 의견 수렴 단계에 있으며 타당성이 확보되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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