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타타모터스가 9일 자체 개발한 세계 최저가 승용차 ‘나노’의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타타 모터스는 이날부터 인도 전역의 자체 매장과 SBI은행 지점, 그리고 웹사이트(www.tatanano.com) 등을 통해 예약 판매 접수에 들어갔다. 세계 최저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회사측이 개설한 예약판매 접수용 웹사이트 접속자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점마다 구매 신청자가 길게 줄을 늘어설 만큼 예약 접수가 폭주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빗나갔다.
이날 뉴델리 시내 최대 번화가인 코넷 플레이스에 위치한 타타 모터스 지점은 구매 신청자들로 붐빌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다.
한편 오는 25일까지 17일간 1차 예약신청을 접수키로 한 타타 모터스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만명에게 우선적으로 제품을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첫 구매 고객으로 선정되더라도 양산공장 준공이 늦어져 일부 고객의 경우 제품을 인도받으려면 최소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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