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9일 자사 부장급 이상 간부 직원 1300여명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임금의 2∼3%를 자진 반납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전 간부급 직원 임금 반납은 작년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과 올해 인건비가 동결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한전 임원들은 3월 17일 연봉 10%를 자진 반납했다.
한전은 임금반납에 따라 약 15억원의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으로 청년 인턴 추가 채용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기 일용 전기원 채용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및 일자리 나누기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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