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차인태씨의 인생 역정을 다룬 자서전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자회사인 FKI미디어는 9일 차인태 경기대 교수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흔적:The Trace of Courage’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흔적’은 어린 시절부터 대학 졸업 후 MBC에 입사해 방송 현장을 누빈 30여년, 현재 대학 강단에 서있는 모습까지 담고 있다.
저자는 진솔한 목소리로 실패를 극복한 경험을 들려주며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에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퀴즈프로그램 ‘장학퀴즈’를 17년간 이끌어온 열정적인 아나운서의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저자는 아나운서 후배들에게 “부단한 노력으로 진짜 언어의 마술사가 되라”는 애정어린 조언도 잊지않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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