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세계화를 선도해 제2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6년만에 돌아온 이동통신 시장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성장 정체 늪에 빠져있었다”며 “성장문화와 성장 스토리(Story)를 확립”하기 위한 4대 임무(미션)를 제시했다.
4대 임무는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 △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 △상생적 산업생태계(Ecosystem) 구축을 통한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추구 △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 등이다.
SK텔레콤은 또 5대 성장기술과제(5nGINE)를 확정, △4세대(G) 등 유무선 차세대 통신망 고도화 기술 △자동번역, 개인화 등 혁신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 비즈니스 플랫폼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등 스마트(Smart) 기술 △이종산업 간 융합기술 등을 확립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