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1300선 고지 점령 기간을 하루만에 끝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03포인트(2.93%) 내린 1262.07을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과 기업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전날보다 32.0원 급등한 1354.5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26포인트(0.49%) 오른 460.83으로 마감해 사흘째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846억원과 2990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5962억원을 순매수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장세가 일부 마치고 실적 장세에 진입하며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며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연이틀 환율이 상승한 것에 대해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해외 금융업계의 악성 부채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 매도세 강화가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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