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팹리스업체인 넥서스칩스(대표 김학근)는 초당 900만 폴리곤(3D 그래픽에서 입체형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위)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모바일 3차원(D) 그래픽칩 ‘NX1010’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 내비게이션 등에서 풍부하고 현실적인 3D 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데이터 처리화면을 여러개의 조각으로 나눠 처리, 모바일기기의 전력소모량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NX1010은 메모리버퍼를 사용하지 않고 칩내에서 데이터의 3D 그래픽처리를 담당, 속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넥서스칩스 측은 “회사 제품이 과거 ‘엑스로드 3D 내비게이션’ ‘LG전자 데어폰’ 등에 탑재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NX1010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3D 그래픽 전용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