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독일 유수 대학교의 대학원 분교와 연구소가 세워진다.
부산시는 1일 오후 시청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FAU)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인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내에 이 대학의 대학원 분교 및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실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시장과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칼 디터 그뤼스케 FAU 총장 등이 참석했다. FAU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국립대학교로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의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연구 인력만 284명에 이르며 지멘스와 바이엘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협력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FAU 부산분교는 201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며 우선 석사과정 50명으로 시작해 향후 박사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AU 부산분교는 8월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 심사를 거쳐 9월에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부산분교 석사학위는 독일 내 석사학위와 동등한 자격을 갖는다.
화학생명공학연구소는 교수 및 박사급 38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며 부산분교와 연계해 의학, 생물, 화학, 입자, 열처리 등 8개 분야에서 자체연구와 독일 및 한국기업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는 FAU 부산분교 및 연구소 설립과 초기운영비를 5년간 지원한다.
FAU는 기업체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부산분교에 2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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