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육군과 함께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군부대 내 생태계 복원 및 온실가스 흡수원 확보를 위해 31일 육군 55사단 성남대대에서 에코트리 캠페인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윤광섭 55사단장, 이대엽 성남시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주요인사를 포함해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그린스타트 경기네트워크, 육군 55사단, 국민은행, 소니코리아 등 민·관·군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11개 주요 지역에서 그린스타트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환경청, 지역향토사단, 시민단체 등과 함께 4월 6일까지 계속된다.
에코트리 캠페인은 온라인상에서 개인이 가꾸는 에코트리와 자발적으로 탄소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이 기부한 나무를 매년 봄이 시작되는 3∼4월에 군부대 내 식목이 필요한 공간지에 식재하는 것이다.
일반 개인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greenstart.kr)에서 저탄소형 생활습관을 하겠다는 실천서약을 하면, 20명당 1그루씩 생성되는 가상의 에코트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소니코리아·리바트 등 에코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기업 활동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탄소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정액을 에코트리 조성비로 기부하게 된다.
온라인상의 가상 에코트리는 국민은행의 녹색성장 금융상품인 ‘그린 그로스(Green Growth) e-공동구매 정기예금’ 지급이자 중 1%를 기금으로 활용해 실제 식재용 나무로 전환된다.
올해 에코트리 캠페인은 전국의 사용 되지 않는 군부대 훈련장 일원 약 17㏊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좋고 주변식생과 조화를 이루는 튤립 나무 2000본과 잣나무 2600본, 소나무 2250본 등 총 1만1300본을 심어, 연간 약 10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에코트리 캠페인을 통해 2013년까지 매년 2만∼3만그루씩 총 10만그루 식목을 통해 연간 약 95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민·관·군이 함께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토양 오염 정도와 식목 적합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폐 사격장 및 폐 훈련장에도 에코트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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