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계가 대한민국 원자력 반세기를 맞아 산·학·연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원자력반세기기념연합행사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학회장·김쌍수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는 오는 8일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을 시작으로 원자력 반세기 기념 연합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과 함께한 원자력 반세기, 녹색성장에 앞장서겠습니다’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합행사는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과 ‘원자력과 함께하는 녹색걷기대회’등 크게 2개 세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원자력계 공동 채용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의 역할을 확대하고 수출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국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견인차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은 안병만 교과부 장관과 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보 등 정부와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원자력 반세기 성과를 축하하고, 녹색성장 견인차로서 원자력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신뢰 획득을 통한 원자력의 지속가능성 제고 △원자력의 안전한 관리·발전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원자력 해외수출 달성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 △미래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등을 통한 미래 수소경제 시대 대비 △방사선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복지·삶의 질 향상 등 5대 결의사항도 발표한다.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남산에서는 원자력계 종사자들이 일반시민 3000여명과 함께 남산 순환로 7㎞를 걸으며 원자력 비전을 알리는 ‘원자력과 함께하는 녹색걷기대회’가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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