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콤이 ‘아이리버’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 또 김군호 사장이 대표이사로 새로 부임한다.
레인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아이리버’로 회사 이름을 변경하고 김군호 사장을 이명우 대표에 이은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군호 신임 대표는 앞으로 아이리버 경영을 총괄하며 기존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네트워크 디바이스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김 대표는 “아이리버를 메가 브랜드화하기 위해 상품 기획에서 디자인·연구개발·마케팅·영업에 이르는 일련의 가치 체인을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리버라는 브랜드 이름을 기업 이름으로 직접 사용해 아이리버가 가진 세계적인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군호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브랜드 전략그룹장, 소니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 한국코닥 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