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도서관 RFID’ 국가 표준화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에서의 전자태그(RFID)에 관한 국가 표준화를 추진키로 하고 10일 표준안의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8월까지 표준안을 마련하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의 표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도서관 업무에 RFID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효율성과 이용편이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관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앞으로 도서관 간 상호대차 등 협력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도서관의 RFID 도입 촉진을 위해 올해 총 6개(RFID 장비 3개관, RFID 태그 3개관) 공공도서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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