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0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식경제부는 13일 ‘2009년도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운용사 선정평가를 완료해 △녹색성장펀드(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C체인지인베스트먼트) △첨단융합펀드(STIC인베스트먼트) △바이오펀드(KB창업투자, 버릴앤컴퍼니) 등 총 3개 펀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의 총 결성 예정액은 5000억원이며 외자 유치 목표액은 1억4000만달러이다.
지경부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2월 20일까지 후보를 접수한 결과, 36개 펀드운용사가 참여해 총 27개 펀드결성 계획이 접수됐으며 총 펀드결성 예정액은 3조5115억원, 정부 출자 요청액은 5600억원, 해외출자액 1조1125억원 등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9대1이었다.
한국기술거래소 여인국 기획혁신본부장은 “신성장동력 펀드가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의 창출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조성되는 펀드인 만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을 비롯해 투자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업가치 제고 방안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거래소는 선정된 운용사는 90일간의 펀드결성 기간을 가지고, 6월 중순까지 펀드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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