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호스팅 전문기업 한와이어리스(대표 한희석)는 지난해 155억원의 매출에 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에 비해 매출은 50.25%가 늘어난 것이고 영업손실은 52.12%가 줄어든 결과다.
이 회사의 당기순손실도 8.58%가 줄어들었다.
또 이 회사는 올해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해놓고 있다.
이같은 실적과 관련, 한와이어리스는 "비록 지난해 적자가 지속됐지만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매출이 크게 늘어 올해 전망을 밝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와이어리스의 한 관계자는 "작년 7월 한아이비로 인수한 이후 호스팅 사업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새로 무선통신 사업에 진출하면서 영업손실이 급격히 줄어들어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영업호조에도 불구,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까닭은 한아이비로 인수전에 투자한 동영상 사업및 연예 사업에서 큰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한와이어리스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의 경우 IDC센터 이원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신규사업인 무선통신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상반기경에는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혔다.
이를 바탕으로 한와이어리스는 올해 200억 정도의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와이어리스는 올하반기에 계열사인 이노엠텍과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엠텍은 지난해 933억원의 매출에 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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