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민생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1만1000여개 학교의 인터넷망을 고도화해 내년 1학기부터 학교 교실에서 IPTV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통위와 교과부는 당초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초·중·고 IPTV 보급사업을 연내 완료하기로 하고 4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두 부처는 올해 예산 450억원을 투자, 전국 1만1318개 초·중·고교 24만여개 교실의 인터넷망을 10Mbps급에서 50Mbps급으로 고도화하며 2010년 1학기부터 IPTV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 부처는 IPTV 교육 서비스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IPTV 사업자와 손잡고 교육 전용 셋톱박스를 개발, 올 하반기부터 학교 및 가정에 보급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또 유명 학원의 사교육 콘텐츠를 학교나 학원이 아닌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IPTV 실시간 생방송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아울러 자막 감춤, 사전 검색, 음성 반복 등의 외국어 학습에 효과적인 IPTV 특성을 활용, 유아 및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IPTV 영어교육을 하기로 했다. 유아와 초등학생용 IPTV 영어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교과부,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하반기 중 방과후학교에 IPTV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하고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IPTV 공부방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올해 안에 1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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