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이 1만5000개를 넘었다. 전기전자·정보통신·소프트웨어(SW) 등 첨단산업 업종의 기업이 이노비즈의 외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1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월 현재 혁신형 중소기업 수가 1만5063개를 기록했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2001년 처음 이노비즈 인증제도가 만들어진 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노비즈는 2004년까지 3000개 수준을 밑돌았으나 2006년 7183개에 이어 2007년 1만1526개, 2008년 1만4626개 등으로 최근 4∼5년간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는 2005년 참여정부 당시 혁신형 중소기업 집중 육성 방침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정책사업 참여 시 벤처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가점을 부여하고 보증률도 최고 100%로 일반기업(최고 85%)보다 높게 책정한 점이 중소기업의 이노비즈화를 유도하는 촉매제가 됐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3904개)이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3010개), SW(1303개), 정보통신(1117개), 서비스(515개), 건설(460개), 환경(437개), 바이오(386개), 식품(373개), 섬유(287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4790개), 서울(3344개), 대구·경북(1456개), 경남(1089개), 대전·충남(998개), 인천(910개), 부산·울산(876개), 광주·전남(559개) 순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이 많았다.
신기룡 경영공정혁신과장은 “그간 실태 조사한 결과 혁신형 중소기업이 영업실적이나 고용 창출 등 분야에서 일반 기업에 비해 성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앞으로 녹색산업 업종 등을 포함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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