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음악 콘텐츠 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엠넷미디어는 5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88.5% 증가한 1185억원 달성, 동종 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628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박광원 대표는 “국내 음악 시장 환경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시키는 노력을 한 결과, 회사 설립 3년 만에 업계에 전무한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작년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능을 없앤 Non-DRM 상품을 출시하고, NHN 및 LG텔레콤 등과 음악 서비스 파트너십 구축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영업이익 적자폭도 크게 줄였다. 하지만 국내외 제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지난 2007년 182억원 적자에서 작년에는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엠넷미디어는 올해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약 600억원의 평가 감액을 실시,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617억원에 달했다. 회계부담을 떨어냄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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