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자산운용사가 연내에 국제적인 펀드 운용 성과 평가 기준인 ‘국제투자성과기준(GIPS· 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을 도입할 예정이다.
5일 한국GIPS위원회(KGC)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UBS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GIP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KB자산운용·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우리CS자산운용·KT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교보악사자산운용·동부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가 연내 추가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GIPS 인증 운용사는 모두 9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에서 제정해 전 세계 31개국 이상의 투자기관이 채택하고 있는 GIPS는, 운용 전략이 동일한 펀드들을 하나의 유형으로 묶어 평균 성과를 공시하기 때문에 실적이 우수한 한두 개 펀드로 전체 운용 성과를 과대 포장하던 관행을 개선하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운용성과 평가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운용보수를 제하기 전 성과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임의적인 기간 선택이나 차별적인 운용보수로 인한 수익률 왜곡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는 작년 6월 GIPS집행위원회로부터 공식 스폰서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가 실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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