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일 등 주력투자국 유치활동 나섰다

정부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지식경제부는 북미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인베스트코리아(IK), 경기도, 국내 신재생에너지 제조사 등과 함께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2개 도시에서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와 상담회에는 풍력분야 세계 2위 업체인 GE윈드, 태양광 폴리실리콘 세계 1위인 헴록, 연료전지 세계 1위인 발라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한국과의 투자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북미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방한 초청 등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날 바나월드 등 일본기업 25개사를 방한 초청해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 ‘한국의 외국인투자기회’ 발표를 통해 일본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EU 기업들의 투자를 보다 확대해 나가기 위해 4월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최 기간 중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해 참석한 EU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은 외국인 투자의 활로를 뚫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투자가 가속화될 경우, 한국의 투자 매력도가 대외적으로 인정돼 다른 나라들의 투자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