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부활한다.
2002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리지니’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실적이 저조해 2004년 이 사업을 철수했다. 이런 상황에 모바일 게임개발사인 모바일데이(대표 조성우)가 다시 리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해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지난달 6일 모바일데이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에 12세 이상 등급을 부여한 데 이어 2일 ‘리니지 에피소드M’에 대해서도 12세 등급을 부여했다.
통상적으로 모바일 게임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으려면 개발이 거의 완료돼야 해 모바일 ‘리니지’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자체적으로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를 개발하지 않으며 지난해 모바일데이와 ‘리니지’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데이 관계자는 “등급 심의를 완료한 것은 사실이나 게임 구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아직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5년 모바일 게임 마케팅 및 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한 모바일데이는 2007년 SF게임 ‘디워’를 서비스하며 유무선 연동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모바일데이는 2007년 PC게임인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디럭스’를 라이선스해 모바일 게임으로 재구성하는 등 유명 게임을 모바일화하는 사업에 관심이 높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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