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도서비스에 ‘내지도’ 기능 추가

NHN(대표 최휘영)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지도 서비스(map.naver.com)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내지도(MyMap)’ 기능을 추가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연동하는 등 지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NHN은 ‘내지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지도 위에 직접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표시한 ‘나만의 지도’를 만들고, 이를 저장하거나 메일·메신저 등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만든 ‘내지도’ 데이터를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 폰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에 전송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이동중에도 지도 및 교통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도서비스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연동함으로써 지도 위에서 간편하게 현재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각 도로 구간별 속도 및 예상 소요 시간을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찾아 주는 ‘실시간 빠른 길 찾기’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NHN은 오는 4월까지 특정 지점에서 주변 전경을 지상과 공중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한 ‘파노라마’ 기능을 도입하고, 애플 ‘아이팟’에서도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지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